네이버 무속나라 밴드 (2025-05-08)
성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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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13:42
어린시절 추억.
봄이면 그 흔하디 흔한
강아지풀의 추억을 잊은지
오랜 세월을 바쁘게 살았구나
밭이랑 줄지어 물결치던
산들바람 푸르던 보리밭
보리밟기하던 추억도 아득하구.
돌담 옆에 선 보리앵두나무
고향집 헐리고 떠나 보낸 추억들
모두 지나간 아련한 회색빛이네.
소 여물 끓이던 황토아궁이도
굵은 실 뀌매 쓰던 여물 바가지도
아득한 추억으로만 남았으니.
오늘 거름 한자루 쏟아 붓고
잡초난 묶은 텃밭 놀리지 말고
호박모종이라도 심어야겠다.
지금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예전 아버지 애써지으신 농사
거들떠보지도 않던 자식 놈이
서운했을 듯 싶다.
어버이날에. 정산.
농사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다.
일도 힘들고 농사꾼 될 생각도 없었으니 농촌의 어려움을 알지
못했다.
넓은 논 농사 잘 지어놓고 자식에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부모님을
내가 나이들어 생각하니 철이 없었나 보다.
텃밭에 상추 열무는 이미 자랐고
고추 100포기. 가지. 오이. 토마토 심으니 8년차 농사꾼이다.
#자유게시판

봄이면 그 흔하디 흔한
강아지풀의 추억을 잊은지
오랜 세월을 바쁘게 살았구나
밭이랑 줄지어 물결치던
산들바람 푸르던 보리밭
보리밟기하던 추억도 아득하구.
돌담 옆에 선 보리앵두나무
고향집 헐리고 떠나 보낸 추억들
모두 지나간 아련한 회색빛이네.
소 여물 끓이던 황토아궁이도
굵은 실 뀌매 쓰던 여물 바가지도
아득한 추억으로만 남았으니.
오늘 거름 한자루 쏟아 붓고
잡초난 묶은 텃밭 놀리지 말고
호박모종이라도 심어야겠다.
지금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예전 아버지 애써지으신 농사
거들떠보지도 않던 자식 놈이
서운했을 듯 싶다.
어버이날에. 정산.
농사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다.
일도 힘들고 농사꾼 될 생각도 없었으니 농촌의 어려움을 알지
못했다.
넓은 논 농사 잘 지어놓고 자식에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부모님을
내가 나이들어 생각하니 철이 없었나 보다.
텃밭에 상추 열무는 이미 자랐고
고추 100포기. 가지. 오이. 토마토 심으니 8년차 농사꾼이다.
#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