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속나라 밴드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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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청 0 440
산중 생활.



눈 내리는 새벽.



고요한 새벽,

세상은 하얀 도화지

밤새 내린 눈이

모든 것을 덮었다.



따뜻한 봄바람은

잠든 듯 고요하고

나뭇가지 위에도

하얀 꽃이 피었구나.



발자국 하나 없는

순백의 맑은 세상

마음은 깨끗하게

정화되는 듯한데.



뽀드득 눈 밟는 소리

세상시름 잊게하고

따스한 차 한 잔에

창밖은 평화로운 시간.



산방에서. 正山.



어제 이어 폭설이다

차는 언덕 아래 세워놓고

올라왔으니 잘한 것 같고.



실은 눈 치울 일이 걱정인데

어짜피 쌓인 눈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지



자연으로 들어 온

자발적 고립인 것을

3월 마지막 봄눈인데

지금은 보고 즐기는 수 밖에.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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