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속나라 밴드 (2024-01-10)
성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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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8:20
#굿당/기도터
#7일차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三川寺址 磨崖如來立像|Rock-carved Standing Buddha at Samcheonsa Temple Site
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은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마애불로서
삼천사 경내 계곡의 병풍바위에 각인 되어 있다. 두광頭光부터 연화좌
까지 조각의 전체 높이는 약 3.03m이고 불상의 높이는 약 2.6m
에 달한다. 상호相好, 부처님의 얼굴와 불신의 상반부는 양감 있게
돋을새김으로 조각하였고, 군의와 광배 그리고 연화좌는 선
새김으로 묘사하여 마치 조각 작품인데도 선묘화 같은 느낌을
준다. 불상의 어깨 좌우에 큰 사각형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애불을 감싸는 목조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의 표현에 차이를 두고 있다. 두광은 이중의
동심원으로 조각하였고 신광은 한 줄로 새겼다. 육계는 민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으로 큼직하게 조각하였다. 상호는 반쯤
눈을 뜨고 입가에는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어서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 양 눈썹 사이에는 백호가 있는데 보석을 감입하고
있다. 법의는 전반적으로 다소 두껍게 나타내어 새로운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대의는 양쪽 어깨를 모두 감싼 통견으로 길게 발등
위까지 늘어져 있고 그 안에 입은 내의內가 가슴부근에 비스듬히
보인다. 내의를 묶은 띠 매듭이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어 장식성을
더한다. 수인을 살펴보면, 오른손은 허벅지 부근으로 내려뜨려
옷자락을 살며시 잡고 있는 듯 표현하였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배 앞쪽에 위치해 두고 있다. 오른손에 비해 왼손의 동세가
더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에 비례하여 대의의 주름 개수도 차이를 두고
있어서 묘사력을 갖춘 실력 있는 조각가의 작품임을 짐작 할 수 있다.
발밑의 대좌는 연꽃잎이 위쪽으로 피어난 앙련의 연화좌로
표현하였는데 꽃잎은 중엽으로, 꽃잎 사이에는 간엽까지 표현하여
내의의 띠 매듭과 더불어 장식성을 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다소 단조로워 보이지만, 불상의 위쪽과 아래
부근의 조각기법에 변화를 둔 점, 광배역시 두광과 신광의 차이를 둔
점, 육계는 나발 없이 민머리로 표현하면서도 띠 매듭과 연화좌는
장식성을 가미한 점 등에서 단아함 속에서 다양함을 구사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마애불이라고 할 수 있다.
삼천사지는 고려시대의 유명한 법상종사찰터로 고려 전기 현종
대에 크게 활약했던 대지사 탑비시도유형문화재 발굴되었다.
삼천사지 대지국사 탑비는 마애여래입상과 함께 삼천사의 고려시대
사찰터의 가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7일차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三川寺址 磨崖如來立像|Rock-carved Standing Buddha at Samcheonsa Temple Site
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은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마애불로서
삼천사 경내 계곡의 병풍바위에 각인 되어 있다. 두광頭光부터 연화좌
까지 조각의 전체 높이는 약 3.03m이고 불상의 높이는 약 2.6m
에 달한다. 상호相好, 부처님의 얼굴와 불신의 상반부는 양감 있게
돋을새김으로 조각하였고, 군의와 광배 그리고 연화좌는 선
새김으로 묘사하여 마치 조각 작품인데도 선묘화 같은 느낌을
준다. 불상의 어깨 좌우에 큰 사각형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애불을 감싸는 목조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의 표현에 차이를 두고 있다. 두광은 이중의
동심원으로 조각하였고 신광은 한 줄로 새겼다. 육계는 민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으로 큼직하게 조각하였다. 상호는 반쯤
눈을 뜨고 입가에는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어서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 양 눈썹 사이에는 백호가 있는데 보석을 감입하고
있다. 법의는 전반적으로 다소 두껍게 나타내어 새로운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대의는 양쪽 어깨를 모두 감싼 통견으로 길게 발등
위까지 늘어져 있고 그 안에 입은 내의內가 가슴부근에 비스듬히
보인다. 내의를 묶은 띠 매듭이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어 장식성을
더한다. 수인을 살펴보면, 오른손은 허벅지 부근으로 내려뜨려
옷자락을 살며시 잡고 있는 듯 표현하였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배 앞쪽에 위치해 두고 있다. 오른손에 비해 왼손의 동세가
더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에 비례하여 대의의 주름 개수도 차이를 두고
있어서 묘사력을 갖춘 실력 있는 조각가의 작품임을 짐작 할 수 있다.
발밑의 대좌는 연꽃잎이 위쪽으로 피어난 앙련의 연화좌로
표현하였는데 꽃잎은 중엽으로, 꽃잎 사이에는 간엽까지 표현하여
내의의 띠 매듭과 더불어 장식성을 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다소 단조로워 보이지만, 불상의 위쪽과 아래
부근의 조각기법에 변화를 둔 점, 광배역시 두광과 신광의 차이를 둔
점, 육계는 나발 없이 민머리로 표현하면서도 띠 매듭과 연화좌는
장식성을 가미한 점 등에서 단아함 속에서 다양함을 구사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마애불이라고 할 수 있다.
삼천사지는 고려시대의 유명한 법상종사찰터로 고려 전기 현종
대에 크게 활약했던 대지사 탑비시도유형문화재 발굴되었다.
삼천사지 대지국사 탑비는 마애여래입상과 함께 삼천사의 고려시대
사찰터의 가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