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속나라 밴드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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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청 0 412
사랑 시작.



경이로운 축제.

무궁한 해체와 무진한 창조.

폭발적인 에너지들.



숲의 알몸들.

모진 풍파 한설에도 의연했다.

오감 전해오는 경이로움.

감탄 또 감탄이다.



바람의 대화.

수다스런 물.

산을 만나 중얼거린다.

길을 걸어도 혼자가 아니다.



새들의 노래소리.

나무들의 아우성.

숲이 흔들린다.

소슬바람 일고.

덩달아 바빠진다.



불어터진 옹이.

머뭇대는 바람인다.

막 피어난 꽃.

별처럼 뜨겁고 선명하다.



푸른 숨소리.

바람에 이는 지조.

차곡차곡 쌓아놓은 꽃들.

열매 맺는 정액을 쏟는다.

일부일처제다.



꿈속의 뜨거운 추억.

고목 대추나무는 아직 알몸.

간지러운 동정녀 꽃자리.

파도 속 통발 부표다.



끈 ㅡ적한 생의 통점들.

질긴 뿌리 찾아낸 허기진 사연들.

세련미 갖춘 조화와 평화.

명품 같은 존재의 몸부림.



어쨌든 살아냈다.

탁발승처럼 굳건히 버티고 서서.



그곳에 햇병아리 심장박동 같은

투명이 있다.

사랑이 시작되는 계절

생명의 부활이다.



그리고 그 속에

사랑이라는 언어가 있다.





동해민통선 산방에서. 正山.



하늘을 보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도화지 위에 흰 구름은 자유롭게 춤추고 햇살은 따스하게 감싸 안는다.



바람결에 실려 온 새들의 노랫소리

풀잎의 속삭임, 꽃들의 향기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며

나의 작은 우주를 발견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꿈꾼다.



오늘 하루도 하늘처럼

맑고 푸르게 빛나기를

희망과 용기를 가득 채워.





울타리 산수유가 피었다.

#자유게시판



막 피어나는 봄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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