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속나라 밴드 (2025-03-07)
성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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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04:40
착각새.
그림 같은 소나무 한그루를
마당 한켠에 키우고 있다
문제는 옆면 유리창에 비친 나무 그림자를 보고 새들이 착각한다는 것이다.
실재하지 않는 것을 실재하는 착각으로 와서 앉으려다 부딪치는 것이다.
실재와 착각.
지금 우리가 보고 듣는 것,
어느 것 하나도 실재하는 것은 없다.
모두가 착각에 빠져 고집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처럼 부딪치고 충돌하며 실명하는 것이다.
어리석은 원숭이가 호수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하다가 빠져 죽듯이.
닫힌 서랍이 열리지 않거나,
잡으려던 연필이 책상에서 굴러 떨어졌다.
우리는 이런 일에 종종 짜증을
내곤 한다.
세네카가 말한 무생물의 조롱이다.
이는 곧 좌절로 이어지고 이러한 좌절감은 한갓 무생물이 사람을 경멸하고 있다는 느낌이 추가된다.
우리는 화나고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당연히 그럴 의도가 있었다고 믿고 싶어한다.
실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여기서 우주의 법칙인 사과가 떨어지는 법칙을 안다면 화나지
않을텐데.
사과가 무거워서 떨어졌겠는가.
우리는 욕망의 눈에 갖혀 많은 것을
잃고 있다.
커튼을 통해 스며드는 솜사탕 같이 부드러운 빛에 찬사를 보낸 적이 있는가.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내는 소리같이 청명한 새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방 안의 빈 술잔이나 오래 된 물건들의 활기찬 아름다움에 소중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그 소중하고 아름다움 것들.
살아 있다는 존재의 기쁨.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에서 창조할 수 있는 선연한 깨달음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
인간은 자기들이 무엇을 부정하는지 알지 못한채.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 자부한다.
자기와 뜻이 맞지 않는다고 가짜인 나에게 화를 내며 우주대자연의 법칙을 원망하며 처벌하려 한다.
만물의 영장? 아니다.
그것은 깨달음의 수행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는 진짜인 나를 발견할 때 가능한 일이다.
산방에서. 正山.
#자유게시판
겨울 눈 덮힌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지 않고 멀쩡하다.


그림 같은 소나무 한그루를
마당 한켠에 키우고 있다
문제는 옆면 유리창에 비친 나무 그림자를 보고 새들이 착각한다는 것이다.
실재하지 않는 것을 실재하는 착각으로 와서 앉으려다 부딪치는 것이다.
실재와 착각.
지금 우리가 보고 듣는 것,
어느 것 하나도 실재하는 것은 없다.
모두가 착각에 빠져 고집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처럼 부딪치고 충돌하며 실명하는 것이다.
어리석은 원숭이가 호수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하다가 빠져 죽듯이.
닫힌 서랍이 열리지 않거나,
잡으려던 연필이 책상에서 굴러 떨어졌다.
우리는 이런 일에 종종 짜증을
내곤 한다.
세네카가 말한 무생물의 조롱이다.
이는 곧 좌절로 이어지고 이러한 좌절감은 한갓 무생물이 사람을 경멸하고 있다는 느낌이 추가된다.
우리는 화나고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당연히 그럴 의도가 있었다고 믿고 싶어한다.
실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여기서 우주의 법칙인 사과가 떨어지는 법칙을 안다면 화나지
않을텐데.
사과가 무거워서 떨어졌겠는가.
우리는 욕망의 눈에 갖혀 많은 것을
잃고 있다.
커튼을 통해 스며드는 솜사탕 같이 부드러운 빛에 찬사를 보낸 적이 있는가.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내는 소리같이 청명한 새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방 안의 빈 술잔이나 오래 된 물건들의 활기찬 아름다움에 소중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그 소중하고 아름다움 것들.
살아 있다는 존재의 기쁨.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에서 창조할 수 있는 선연한 깨달음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
인간은 자기들이 무엇을 부정하는지 알지 못한채.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 자부한다.
자기와 뜻이 맞지 않는다고 가짜인 나에게 화를 내며 우주대자연의 법칙을 원망하며 처벌하려 한다.
만물의 영장? 아니다.
그것은 깨달음의 수행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는 진짜인 나를 발견할 때 가능한 일이다.
산방에서. 正山.
#자유게시판
겨울 눈 덮힌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지 않고 멀쩡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