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글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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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청 0 955
#한줄인사



立春大吉







季節은 四立 즉 春夏秋冬으로 立春. 立夏. 立秋.立冬으로시작된다.



四立을 비롯하여 홀수 첫번째로 오는 절기를 節이라하고, 짝수번째로 오는 것을 中이라 하며, 이 中의 節氣가 음력 12달을 이름하는 절기가 된다.



내일 2월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立春일이다.

立春은 현행 역일로 보면 2월 4일경이며 음력 1월의 절기이다.

음력 1월을 봄의 처음이라는 뜻에서

孟春이라 하며, 立春. 雨水 두 절기가 이에 속한다.

이때는 보리와 양고기를 먹어서 몸을 보양하고, 푸른 색 게통의 옷을 입고 치장한다.



禮記의 월령편이나 칠정산내편 歷日편 氣候대목을 보면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이 녹고, 땅속에 잠자던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물고기가 얼음 위로 돌아다니고,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땅위에 늘어놓고 제사지내며(날이 풀려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표현이다.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땅위에 늘어놓는 것이 마치 사람이 제물을 늘어 놓고 제사지내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기러기가 北으로 날아가고, 초목에서

싹이 트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天地의 소리는 角聲을 내고, 律은 泰簇(태주)로 바뀌니, 만물이 이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다 하였다.

天氣는 하강하고 地氣는 상승하여 서로 사귀니, 기후가 따뜻해지고 만물이 생기를 얻는다. 이렇게 만물이 소생하는 때이므로 많은 사람을 죽이는 전쟁은 물론이거니와 산림과 논밭 등의 神에 제사를 지낼 때 생명으 잉태하는 암컷은 스지 않으며 벌목도 하지 않고 둥우리를

뒤집어 새를 잡지 않으며, 특히 새끼 밴 짐승이나 갓난 생물을 죽여서는 안된다. 심지어 애벌레 조차도 죽이기를 꺼리는 까닭은 만물을 생겨나게 하는 仁의 기운을 해치면 자연의 운행을 방해하여 천재지변의 재앙을 받음은 물론 자신의 건강도 해치기 때문이다.



봄의 생하는 기운은 인체에는 肝에 해당하는데, 자연의 생하는 기운을 따라 肝 역시 생하는 작용을 해야 한다. 그런데 생물을 해치려는 마음을 갖거나 실제로 해치면 仁의 측은한 마음을 해치고 몸으로는 肝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므로 봄의 기운에 적응을 못하고 도리어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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