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속나라 밴드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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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청 0 61
동네 한바꾸~

참 고장도 없는 세월이다.

멈춰 설 줄 모르는 시계 바늘 아래

어느덧 차가운 10월의 한복판.

붉게 타오르며 눈부시던 날들도

바람 한 자락에 서둘러 스러지고,

가을은 아무런 기척도 없이

썰렁한 겨울을 향해 홀로 달린다.

텅 빈 들녘을 지나는 저 바람처럼

내 가슴속에도 싸늘한 그늘이 지는데,

손끝에 남은 온기마저 빼앗아 갈

계절의 저편으로 세월은 자꾸만,

무심히 멀어져 간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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